격변하던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의 시대에 살았던 자크 루이 다비드의 삶과 자신을 그림들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사용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역사 속 인물이나 실존 인물들을 그렸던 자크 루이 다비드 말을 타고 위풍당당한 표정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나폴레옹과 목욕탕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한 프랑스 혁명가 장 폴 마라. 19세기 격변의 프랑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실존 인물들의 그림이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역사적 인물들의 그림은 모두 한 사람이 그린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자크 루이 다비드는 강하고 열정적인 표현과 명확하고 뚜렷한 형태로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의 그림으로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을 그렸습니다. 프랑스의 군주 루이 16세, 왕정을 무너뜨리려 했던 혁명가 마라, 그리고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보..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화가중 한 사람인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와 그의 대표작 과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8세에 그린 에 대한 짧은 해석 산드로 보티첼리의 대표작 입니다.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이 그림은 보티첼리가 38살쯤에 그린 작품입니다. 등장인물은 그리스 신화를 토대로 한 것이고, 배경은 오렌지 나무가 있는 숲 속 꽃밭입니다. 식물은 약 500종류나 되고 그중 꽃은 150종쯤 된다고 합니다. 맨 오른쪽 청록색 피부색을 한 인물은 서풍의 신 '제피로스(Zephyrus)입니다. 날개를 달았고 입에 잔뜩 바람을 물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요정 '클로리스(Chloris)'입니다. 입에 꽃을 물고서는 제피로스에게서 도망치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
100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세계인의 눈앞에 나타나다. 100년 동안 사라졌던 . 이 매혹적인 그림이 최근 홀연히 나타나 오스트리아는 물론 유럽 예술계를 사로잡으며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의 경매회사 '임 킨스키(Auction house im Kinsky GmbH, Vienna)'에서 4월 24일(24년) 경매를 앞두고 소수의 컬렉터와 일부 미디어에 선공개되었습니다. 19세기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문화 혁명가, 오스트리아 빈의 모더니즘을 이끈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황금의 화가"로 화려한 색감과 유려한 선 그리고 매혹적인 피사체들과 삶과 죽음에 대해 56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클림트가 1918년 사망 후 8년 뒤에 1926년 5..
국보 윤두서 자화상의 비밀 첫 번째, 윤두서의 자화상에 몸과 귀가 안 보이는 이유 정면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강렬한 눈매와 구레나룻. 한 올 한 올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콧수염과 불꽃처럼 꿈틀거리는 풍성한 턱수염. 한국 초상화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입니다. 그런데 목도 없고 몸체도 없고 얼굴과 수염만 있을 뿐 귀는 보이지 않습니다. 18세기 선비화가 윤두서는 그의 자화상에 숱한 비밀을 남겨두었습니다. 한 시대를 살아낸 인물의 삶의 표정을 담은 것이 초상화입니다. 자화상도 초상화의 일종입니다. 사진이 없었던 조선시대 사당이나 서원에 봉안할 목적으로 사대부라면 누구나 이런 초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초상화는 전신상이거나 상반신을 그린 반신상 위주입니다. 그런..